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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초등생>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날 모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선생의 안내를 받아 어느 교실에 들어섰다.
그가 교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인사와 함께 질문을 던졌다.
문 :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 알아요?
학생들 : (왜 왔어? 하는 듯이 탐탁치 않게)
일제히 "네!"하고 합창했다.
문 : 내가 누구지요?
학생들 : (그러자 학생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며)
" 저요! 저요!" 참새처럼 짹짹댔다.
문 : (손으로 가리키며)앞에 학생 말해봐요.
학생A : 네, 잘 알아요. 뉴스에 나오는 거 자주 봤어요.
문 : 그래 맞아! 그럼 내 이름이 뭐지요?
그 뒤에 손들고 있는 학생, 말해봐요.
학생B : (벌떡 일어나며) 저새끼입니다. 우리 아버진 늘
그랬어요, 저새끼를 보면 밥맛없다고 했거든요.
문 : (얼굴이 벌개지며) 아니 그거 아니구~,
(다른 학생들이 서로 맞추겠다며 손을 들었다)
그 옆에 학생, 맞춰봐요.
학생C : 답은 저새끼가 아니고 빨갱이입니다.
판사했던 어른이 그러던데요?
(그러자 다른 학생들이 틀렸다며 저요저요 하면서
손을 흔든다)
문 : 그래 저 뒤 학생 맞혀 보세요.
학생D : (지적받은 학생이 자신있게 일어나더니)
제가 맞출게요, 저새끼가 아니고 개새끼입니다.
테레비 나올 때마다 우리 할아버지가
그렇게 불렀어요. 화가 난데요.
(문재인은 더욱 당황해 어쩔줄 모른다,
그러자 한 학생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학생E : 다 틀렸어요. 삶은 소대가리가 맞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님이 그리 말했답니다.
(또 한 학생이 임의로 일어서서)
학생F : 아니예요. 김여정이 얼마전 말했잖아요.
특등 머저리라고요. 이건 진짜예요!
엉뚱한 말만 하시니 머저리중 머저리아닌가요?
(교장선생이 못참겠다는 듯이 나섰다)
교장 : 자 자~ 여러분!
여기 오신 분은 국민의 선거에서 뽑힌
이 나라 최고의 어른이십니다.그럼 그게 누구게요?
학생들 : (다투어 각기 답을 외친다)
도둑놈! 사기꾼! 특등 머저리! 삶은 소대가리!
빨갱이! 거짓말쟁이! 저새끼! 개새끼!
(문재인이라거나 대통령이란 말은 하나도 없었다)
교실 밖 복도에서 듣고 있던 오십 넘은 남자선생이
중얼거렸다
"그거 다 맞는 말이네" (끝)
수정보충 2021.03.19 / 풍운유사카톡으로 받은 것을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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