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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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초등학생푸하하하 2021. 4. 2. 19:20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날 모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선생의 안내를 받아 어느 교실에 들어섰다. 그가 교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인사와 함께 질문을 던졌다. 문 :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 알아요? 학생들 : (왜 왔어? 하는 듯이 탐탁치 않게) 일제히 "네!"하고 합창했다. 문 : 내가 누구지요? 학생들 : (그러자 학생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며) " 저요! 저요!" 참새처럼 짹짹댔다. 문 : (손으로 가리키며)앞에 학생 말해봐요. 학생A : 네, 잘 알아요. 뉴스에 나오는 거 자주 봤어요. 문 : 그래 맞아! 그럼 내 이름이 뭐지요? 그 뒤에 손들고 있는 학생, 말해봐요. 학생B : (벌떡 일어나며) 저새끼입니다. 우리 아버진 늘 그랬어요, 저새끼를 보면 밥맛없다고 했거든요. 문 : (얼굴이 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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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중' 이 전화를 ...푸하하하 2020. 4. 24. 17:45
입력 2020.04.24 03:00 [종교, 아 그래?] 불교 유머집 휴대폰에 익숙지 않은 한 노스님이 후배 스님을 찾아와 물었다. "자꾸 모르는 '중'이 전화를 하는데, '부재'가 누구야?" 노스님이 내민 휴대폰에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부재 중 전화 3통.' 엄숙할 것만 같은 스님들 사이에도 유머가 있다. 최근 대구 도림사 주지 종현 스님이 펴낸 '어디로 가야 이 길의 끝이 보입니까'(조계종출판사)에는 불교 유머가 한 보따리다. 종현 스님은 전 조계종 종정 법전(法傳·1926~2014)을 은사로 해인사로 출가했다. 해인사의 사보(寺報) 월간 '해인' 편집장을 2004년부터 11년간 맡았다. 책은 그 시절 잡지에 썼던 토막글을 모은 것이다. 책에는 처음 출가한 스님들이 어떤 교육과 단련을 받으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