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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아야 해요
    내가 사는 이야기 2022. 7. 26. 13:05

    대표가 노트한 것을 한 장 복사해서 내게 준다. 

    거기에 있는 병원들은

    대부분 아는 병원이거나 없어진 병원 이름들.

     

    저 신경외과는 없어졌던데...

    저 병원도 없어지고...

     

    생각난 김에 원장 이름으로 신경외과를 검색했더니

    이게 웬걸

    그냥 문 닫은 줄 알았더니 

    건물을 새로 지어서 예전 병원 가까이에 

    병원을 오픈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그곳은  2015년 이후로 가지 않았다.

     

    멀기도 하고

    반응이 별로라서...

     

    저렇게 의원이 병원이 되기도 하는데

    내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없어졌다고 생각한 병원은

    이름을 바꾸어 누군가가  운영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갈 곳이 저렇게 많은데

    맨날 책상머리에서 검색만 하고 있었다니...

     

    저 병원은 기기 살 것 같은데.

    저 병원은 이렇게 해봐야지.

    지난주 갔던 그 병원도 접촉해 봐야 하고...

     

    다음 주에는 대구, 구미를 훑어야겠다.

     

    모든 게 희망적으로 보이는 날에 영업을 해야 한다.

     

    그동안 

    아무도 안 살 것 같은 날들과  비관적인 생각이 가득한 날들이 많 았 다.

     

    자신감과 용기를 장착하고

    나갈 채비를 한다.

     

    원장님, 

    환자에게 좋은 장비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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