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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이야기 2022. 11. 2. 17:50

    인사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예의로 간주되는 것.

            또는 그러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

     

    #1

     

    어제 방문한 병원에 파운드 조견표가 없었다.

    리모컨의 뒷면에 부착할 고리도 없었다.

    기기를 엉터리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네스 한 벌 뿐이고 45Kg 체중의 여자에게 X-Medium 사이즈를 입혀서

    옆 버클 부분의 하네스가 겹쳐졌다.

     

    회사로 돌아와서 

    파운드 조견표를 출력해서 코팅하고

    리모컨 뒤에 붙일 벨크로 암, 수 세트로 넣었고

    사용설명서 1장도 코팅해서 등기로 발송하고

     

    병원 관계자에게 팩스로 공문 하나를 보냈다.

    하네스 사이즈 별로 (라지, 엑스라지. 미듐, 엑스 미듐, 스몰, 엑스스몰) 구비하기 어렵다면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엑스 미듐과 엑스 스몰  두벌만 구비해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과

    사용법이 치료사에서 치료사로 전수되다 보니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가 아닌 일괄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개개인의 몸무게로 적용해서  치료하는 게 좋겠다는..

    기기의  많은 기능 등을 바르게 활용해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써서 보냈다.

     

    #2

    오늘 오전 

    제주도에 있는 병원에서 기기가 안 켜진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기의 전원이 들어왔다가 순간 꺼졌다가 다시 들어오는데

    기기의 컴퓨터가 안 켜져서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제주의 그 병원은 현지의 의료기 업자가 서비스해왔다.

    병원 물리치료사가 보내준  3장의 기기 사진을 받아보고

    해결방법을 그 업자에게 알려줬다.

     

    무정전 전원장치 통째로 교체할 수 있으나 현지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쿠팡 사이트를 링크해서 보내면서

    전체 교체 말고 무정전 전원장치 속의  배터리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부품 판매처를 찾아서 전화해보고 재고 있음을 확인해서 부품번호와 

    판매처 주소와 전화번호도 전달했다.

     

    #1 -결과

    오전 09: 52

    내가 보낸 우편물을 치료사 본인이 수령했다는 알림이 우체국에서 왔다.

     

    물리치료사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오후 1:45  

    우편물 받으셨지요? 

     

    오후 1:59

    네~

     

    오후 2:07

    벨크로 붙이는 것과 기기  좌측에 조견표 붙이는 것 이해하셨지요?

     

    오후 2: 23

    네~

     

    (마음은... 받았으면 "고맙습니다"라고 다섯 글자 인사하는 게 어렵냐고?

    따지고 싶었다. 인사를 잘해야 성공하는데 너 하는 것 보니 글러 먹었다...)

     

    #2- 제주도 결과

    치료사에게 카톡을 보냈다. 

    오후 4: 51  선생님, 해결되었나요?

    오후 4::54  네~ 원장님이 확인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오후 4:55 네, 큰 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5:10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제주의 그 업자는 병원의 기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의 문자를 보냈는데

    고맙다는 전화도 문자도 없다.

     

    괘심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르는 척하고 업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후 4:56 

    K정형외과 유피에스로 해결되셨는지요?

     

    현재시간 오후 5시 40분

    아직 내 문자도 확인하지 않았다.

    문자를 확인하지 않아도 문자로 들어가면 한 줄 정도의 메시지는 확인이 가능하니

    그것을 이미 봤을 수도 있다.

     

    인사할 줄 모르는 물리치료사 1과

    인사할 줄 모르는 업자 1.

     

    나는 인사할 줄  모르는 저것들 때문에 난 화가 났다.

    불편하거나 말거나 알려주지 말고 보내지도 말아서 엉터리로 사용하거나 힘들게 사용하게 놔둘 것을,

     

    기기 고치는 방법도 가르쳐 주지 말고 

    서울에서 제주로 출장 갈 것을...

     

    뭐 저런 것들이 다 있지

     

    다행히도 제주도의 물리치료사는 작년에 대화했을 때나 오늘이나

    친절하게 인사했다. 

    김다미 선생님 최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말할 것

    미안하면 미안하다 말할 것

     

    이것들아 말에 돈이 드니 힘이 드니

    빌어먹을 것들아!

     

    20221102 돈 받고 가르쳐줘야 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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