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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클럽 :넥스트 챕터
    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4. 21:07

    '북 클럽'까지만 제목을 읽고
    이미 본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킵했는데
    본 영화라도 다시 보자 해서 본 것인데...
    아니다. 안 본 영화다.
    내가 본 것은 그냥 '북 클럽'으로
    전편에 해당된다.

    이렇게 내 취향 영화였다니.

    70대 북 클럽 여자 친구넷이
    젊은 시절 못 갔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는 영화.
    마침 첫 결혼을 하는 친구가 있으니
    싱글파티 여행이 되겠다.

    제인 폰다.
    이 배우를 좋아한다.
    그녀의 날씬한 체형을 선망한다.

    '그레이스 앤 플랭키'를 보며
    참 멋지게 나이 드는 배우라고.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여배우 넷은
    70대로 분 했지만
    제인 폰다는 1937년생
    다이안 키튼 1946
    메리 스틴버겐 1953
    캔디스 버건 1946 이렇다.

    미혼 비비안(제인 폰다)은
    미스코리아처럼 휘장을 하고
    이탈리아를 여행한다.

    휘장에는
    Bride To Be 쓰여 있다.


    바이크를 타고 지나는 젊은 청년으로부터
    '포도나무가 오래될수록 과일이 더 달다 '는 찬사도 듣는다.


    70대에 저 네 친구처럼
    격의 없이 친한 친구들과 여행할 수 있다면.
    아니 저 들 같이 나이 들 수 있다면...

    저런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
    뭔 얼어 죽을 돈을 벌겠다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여행 한 번 안 갔으니...

    저들 넷처럼
    재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인데

    호화찬란한 웨딩드레스를 보며
    대리만족.

    부러워라
    저 친구들.

    제인 폰다 뒷모습


    내 머리에 오래 남을 영화라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친구에게 링크 걸어줬다.
    보라고.

    12월 4일까지만 공개한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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