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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 7일 차.
음식점에서 일할지라도 한국인 식당은 아니길 바랐건만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아들은
결국 한인식당에 취업했다.
호주에서 영어 배워서
캐나다 가겠다는 녀석.
몇 마디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밥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쿠쿠로 해 먹는단다.
낮에는 오늘도 햄버거에 콜라.
햄버거는 실컷 먹고 오겠구나.
한 단계 한 단계 잘 밟고 오르길 기도한다.
오늘도 내 기도는
아프지 말고. 탈 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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