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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관 입구 화단에 심어놓은
다육이가 없어졌다.
출근할 때 봤는데
퇴근할 때 보니 없다.
화초 도둑이라?
두 명의 경비아저씨 중 한 분은
다육이가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고
새로 온 경비 아저씨는 <내가 물도 줬는데... > 했다.
식목일에 나무는 안 심고
화단의 화초를 가져가다니...
아파트 입주민 수준 하고는...
화분 자체를 집에 두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낫다고 해야 하나.
오늘 사무실에서 다시 다육이를 가져다 심고
그 앞에 작은 표지를 세울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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