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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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활동지원사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30. 23:41
이론과정 40시간실습 10시간을 해야 자격이 주어진다.장애인을 돕는장애인 활동지원사는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람.장애인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그렇게 다양한 장애가 있는 줄도 몰랐다.장애인은중증과 경증장애로 나뉘고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지원(수급)을 받는 시간이 다르게 주어진다.국민연금 공단에서 심사하여 지급한다.6세부터 65세 이하까지 지원받고65세 이상자는 노인요양보호대상으로 전환되어건강보험공단에서 관리한다.중증수급자는 드물지만 720시간 지원받는 분도 계시고 경증수급자는 60시간짜리 지원도 있다.활동지원사는이달에 일한 것은 익월 10일에 지급받는다.활동지원사도 4대 보험이 적용되고퇴직금도 있다.장애인의 집으로 활동지원을 가면휴대폰 또는 단말기로 일을 시작한다는결제를 하고일을 마치면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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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에는 산수 못하는 붕어빵 가게가 있다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9. 19:05
창동역 1번 출구에 붕어빵이 보였다.버스 시간은 6분여 남았으니충분히 살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붕어빵 포장마차 가까이 가보니붕어빵틀 하단 배너에는팥 2개 천 원 슈크림 2개 천 원이라 되어있고우측에 붙어있는 종이에는팥 2개 천 원슈크림 3개 이천 원 이란다.내 앞에는 여자 둘이 18개를 사려면얼마를 내야 되는지계산을 하고 있었기에내 주문은 기다려야겠다고가만있었다.검은 마스크에 검은 모자를 쓰고 눈만 내놓고굽는 남자 외에옆에서 보조하는 남자가 내가 들어설 때나가더니 돌아왔고때마침 빵 굽던 이 가 뭐 드리냐기에팥 2개 슈크림 1개를 말했는데못 알아 들었던지계산이 안 되는 눈치를 보여서다시 외쳤다.큰 소리로 '팥 2개 슈크림 1개요!'빵 굽던 남자가 내게 왜 화를 내냐고 한다.잘 못 듣기에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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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쿠르트와 나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8. 19:22
경비실 앞에 이게 있었다.누군가 자기의 귤인 줄로 착각하고 개봉했단다.개봉했는데안 먹었을까?먹었는데중복 배송된 택배물이 이상해서 우리가 먹은 것은 뭐였지 하고택배박스를 다시 확인한 후에213호 귤을 개봉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먹은 것은채워 넣었다 하더라도혹시 귤 맛이 더 좋은 것 이라거나내가 주문한 귤보다 上品이라면?걱정도 팔자다.카놀라유를 사과의 뜻으로 주는 센스는 멋지다.글씨도 예쁘네.오늘 창동역에땡중은 없었고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는 어제보다 좋은 위치에카트를 정차시켰다.카트에 매직으로 쓴 종이가 보인다what?펫쿠르트?개도 저런 걸 먹는데개만도 못 한 나我라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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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봉숭아물의 상관관계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7. 20:24
내 손톱에 봉숭아 물 든 것을 보고은이가 말했다.'첫눈이 빨리 와야 할 텐데...'간밤에 첫눈이 풍성하게 내렸다.흰 눈을 배경으로 손 사진을 남겼다.은이가 좋아했을까?난 어젯밤에 봉숭아 물을 다시 들였다.손톱 가득 김장한 것 같은 물이 들어있는 손톱여름에 물들이지 않고매년 겨울에 물들인다면첫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날씨 덕분에 아들에게 안부를 물을 거리가 생겼다.'내가 전쟁터에 나간 것도 아니고아침저녁으로 보내오면차단시키겠다'는 아들에게눈 덮인 아파트 단지 사진을 보냈다.첫눈.아들은스케줄표를 보내왔다.1시부터 11시까지 근무다.서울가든 KBBQ 뷔페셰프가 한국인이라는 것만 알고직원이 20명쯤 되는 것 같다고.밥은 굶지 않겠구나.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9시가 되면호주의 11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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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일 연애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5. 18:17
공부에 열중하다가쉬는 시간 10분에기사를 보고 말았다.정유성에게는 오랜 연인이 있다는 YTN뉴스.그 연인은이정재 커플과 동석도 한단다.문가비가 임신을 하고정우성과 가족을 꾸릴 것을 희망했으나양육은 책임지지만 결혼은 아닌 것으로 결정했기에.문가비의 계획이 틀어지니3월에 낳은 아들과의 사진을 며칠 전용기를 냈다며은근하게 올린 것이다.두 사람 다이해는 하지만.정우성의 일반인 연인이 받았을 상처.배신감이 제일 클 것 같다.https://youtu.be/oFODtqZ6iz4?si=iPJY-tECh5JBDLvQ걱정 중에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연예인 걱정 이랬는데난 연예인 아닌 그녀가 걱정된다.우리나라도 이젠 할리우드 스타일의 연애를 한다.그녀를 만난 게문가비 이후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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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클럽 :넥스트 챕터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4. 21:07
'북 클럽'까지만 제목을 읽고이미 본 영화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스킵했는데본 영화라도 다시 보자 해서 본 것인데...아니다. 안 본 영화다.내가 본 것은 그냥 '북 클럽'으로 전편에 해당된다.이렇게 내 취향 영화였다니.70대 북 클럽 여자 친구넷이젊은 시절 못 갔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는 영화.마침 첫 결혼을 하는 친구가 있으니싱글파티 여행이 되겠다.제인 폰다.이 배우를 좋아한다.그녀의 날씬한 체형을 선망한다.'그레이스 앤 플랭키'를 보며참 멋지게 나이 드는 배우라고.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주인공 여배우 넷은70대로 분 했지만제인 폰다는 1937년생다이안 키튼 1946메리 스틴버겐 1953캔디스 버건 1946 이렇다.미혼 비비안(제인 폰다)은미스코리아처럼 휘장을 하고이탈리아를 여행한다.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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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가 가방을 팔면서내가 사는 이야기 2024. 11. 23. 21:16
돈이 아쉬워서 당근마켓에 호미가 가방을 50만 원에 팔겠다고 올렸다가40만 원으로 내렸다.당근에 5400원 지불하고 동네 홍보까지 했다.1800회 노출해 준다는데내 광고를 클릭한 사람은 282명이고 그중에 호감 가진 이는 3명이다.자고 일어나니 30만 원을 제안한 이가 있었다.잠시, 너무 깎는데 싶어서 고민하다가 30에 팔자로 맘을 먹었다.가격제안을 수락했는데5시간이 지나도록 대답이 없다.그사이 맘이 바뀌었을 수 도 있겠다 싶어서이렇게 보내놓고 30분 뒤 답장을 받았던 게 어제 낮 2시.알림을 안 해놔서 몰랐다며주말이나 월요일 거래 가능하다기에주말 언제를 말하느냐 물었고계약금을 줄 수 있느냐 (거래를 확실하게 하고자 만원이라도 받아 둘 생각)다음 주엔 내가 내내 교육이 있다고 보냈는데또 대답 없더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