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쿠팡내가 사는 이야기 2023. 7. 18. 20:28
바야흐로 상반기 부가세 신고기간이다. 개인사업자로 부가세 신고를 하게 된 나는 카드 하나를 사업자용으로 발급받아서 집중적으로 그 카드만 사용하는 중이다. 물론 사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한 것에만. 카드사에 부가세신고용으로 6개월치 사용내역서를 엑셀로 받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서 쿠팡에 전화했다. 쿠팡에서 받은 카드사용 영수증에는 분명 부가세가 표시되어 있는데 카드사에서 받는 내역에는 부가세가 0원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건으로 오늘 쿠팡과 세 차례 통화를 했고 끝내 해결되지 않아 상담원과 톡 상담을 진행하며 쿠팡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부가세를 0원이라고 카드사에 정보를 전달한 것이냐고 세게 몰아세웠더니 문의하신 내용은 07월 19일 18시 10분까지 고객님께 안내드린 연락 방법으로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제..
-
밀란 쿤데라내가 사는 이야기 2023. 7. 13. 20:30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아주 오래전 읽어 봤다. 읽을 때도 뭐가 뭐라는 것인지 모르겠었다. 세월이 지나고 다시 그 책을 읽어 봤다. 여전히 모르겠었다. 이해력 부족인가 공감력 부족인가 지금도 모른다 뭐가 그렇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인지. 모든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말로 나의 무지를 나를 정당화한다. 94에 돌아가셨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그 책이 생각났을 뿐 다시 읽어볼까? 아니 말어! 그 책 말고도 읽을 책들은 아주 많아 그런데 내 기억이 맞나 몰라.
-
오징어 호박 부침개내가 사는 이야기 2023. 7. 13. 19:59
오징어를 사다가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 놓은 게 며칠 전이다. 마침 비도 오고 2개에 천 원 하던 그 호박도 반 개를 썰고 양파도 반개 썰고 오징어 한 마리 넣고 밀가루 반죽에 버무렸다. 부침가루가 없어서 있는 강력분으로 만들며 소금 간도 하고 계란도 하나 깨서 넣었더니 오호라 그럴싸 한 부침개가 만들어졌다. 양조간장 4 스푼. 물 1. 설탕 1. 깨소금, 다진 파. 고춧가루. 청양고추 1/2개 부침개는 양념간장 맛이지.. 하며 짠 게 싫은 나는 물을 섞어서 짠맛을 중화시켰다. 설탕은 내 맘대로 넣었는데 그것도 괜찮다. 어디다 내놓지는 못하지만 혼자 먹을 만했다는.... 부침개 만들면 맨 처음 것은 엄마만 맛보고 우릴 주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가 뭔지 여쭙지 못한 채 어머니는.....
-
단톡방에서내가 사는 이야기 2023. 1. 21. 18:22
나를 포함하여 201명이 들어있는 단톡방이 있다. 그중 내가 아는 사람은 단톡방을 개설한 사촌오빠(교수)와 작은언니뿐. 그 방은 **인문학 회원이 다수이고 시인. 종교인. 가수. 모델. 행위예술가. 수맥닥터. 화가. 교수 무슨 협회 회장. 수사. 오케스트라 단원... 등등 예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단톡방을 만든 사람이 사촌오빠라서... 오빠의 특권(?)으로 예술과 아무런 조예가 없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나와 작은언니가 그 방에 있다. 이 방의 사람들은 이름옆에 한자로 호를 쓴 사람도 있고 예술인. 시인 등 스스로를 그렇게 칭한 사람들이 있고 오빠 아닌 어떤 교수는 그냥 이름자 세 글자만 쓴 사람도 있고 나는 내 카톡 설정을 북앤커피로 했으니 내 전화번호가 저장되지 않은 198명에게 나는 북앤커피라..
-
편향적인 시선내가 사는 이야기 2022. 11. 21. 19:13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외침이 어찌 언론에서 한 줄도 보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 이유가 무엇이든 정상적이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민의가 민심이 어찌 이렇게 철저히 무시당할 수 있는가? 위의 이미지와 글은 그녀의 카스에 있는 글 그대로다. 다만 이미지는 휴대폰에 보이는 대로 3장을 한 번에 캡처해서 올렸다. 오마이뉴스도 뉴스라고 배 씨 아줌니,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으로 나온 사람들이 언제부터였는지 나는 모르겠소 다만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광화문과 서초동 법원 앞에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태극기 든 사람들이 빼곡했다오. 그때도 조중동은 조용했소. 특별히 3.1절이나 광복절에 집회한 것은 실리는 정도. 참, 태극기 드는 분들 요즘은 이재명 구속 집회로 나온다 더이다. 2019년 10월 '우리가 조국이다'며 曺..